2010年11月1日月曜日

고양이 마을


  한 청년이 가방 하나만 들고 혼자서 마음 내키는 대로 여행을
한다.  목적지는 딱히 없다.  열차를 타고 가다가 왠지 끌리는 장
소가 있으면 거기에서 내린다.  숙소를 정하고 마을을 구경하고,
흡족할 때까지 그곳에 머문다.  싫증이 나면 다시 열차를 탄다.
그것이 그가 휴가를 즐기는 방식이었다.
  차창 밖으로 아름다운 강이 보였다.  구불구불 흘러가는 강을
따라 우아한 초록빛 구릉이 이어지고, 그 중턱에 아담하고 그즈
넉한 느낌의 마을이 있었다.  오래된 돌다리가 걸려 있었다.  그
풍경은 그의 마음을 유혹했다.  이곳이라면 맛있는 송어요리를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열차가 역에 정차하자 청년은 가방을
들고 내렸다. 그곳에서 내린 승객은 그 말고는 없었다.  그가 내
리자 곧바로 열차는 떠나버렸다.
  역에는 역무원이 없었다.  무척 한가한 역인 모양이다.  청년은
돌다리를 건너 마을까지 걸었다.  마을은 괴괴하다.  그곳에는사
람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모든 가게가 셔터가 내려졌고
관청에도 인적이 없다.  달랑 하나뿐인 호텔의 데스크에도 사람
이 없다.  벨을 눌러도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그곳은 완전한 무
인 마을로 보였다.  어쩌면 다들 어인가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지
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아침 열시 반이다.  낮잠을 자기에는 너
무 이른 시간이다.  아니면 무슨 이유가 있어서 사람들이 이 마을
을 버리고 모두 함께 떠났는지도 모른다.  어떻든 내일 아침까지
다음 열차는 오지 않을 것이고, 여기서 밤을 보내는 수밖에 없
다.  청년은 정처 없이 산책을 하며 시간을 때웠다.
  하지만 사실 그곳은 고양이들의 마을이었다.  해가 저물자 돌
다리를 건너 수많은 고양이들이 마을로 들어왔다.  다양한 무늬
에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들이다.  보통 고양이보다 상당히 크지
만 그래도 고양이다.  그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란 청년은 마을 한
가운데 있는 종루에 올라가 몸을 숨겼다.  고양이들은 익숙한 몸
짓으로 가게 셔터를 올리고, 혹은 관청 책상에 앉아 저마다 일을
시작했다. 잠시 후 다시금 수많은 고양이들이 다리를 건너 마을
로 들어왔다.  고양이들은 상점에 들어가 셔핑을 하고, 관청에 가
서 사무적인 볼일을 처리하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고양이들은 주점에서 맥주를 마시고 명랑한 고양이 노래를 불렀
다. 손풍금을 켜는 고양이도 있고, 거기에 맞춰 춤을 추는 고양
이도 있었다. 고양이들은 밤눈이 밝기 때문에 등불이 거의 필요
하지 않았지만, 그날 밤은 보름달이 마을 구석구석을 비춰주어
청년은 종루 위에서 그 모든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새벽녘이
가까워오자 고양이들은 가게 문을 닫고 저마다 용무를 끝내고
줄줄이 다리를 건너 그들이 왔던 원래의 어딘가로 돌아갔다.
  날이 새고 고양이들이 사라지고 다시 무인 마을이 되자, 청년
은 종루에서 내려와 호텔 침대에서 허락도 없이 잠을 잤다.  배가
고프면 호텔 주방에 남아 있던 빵과 생선요리를 먹었다.  그리고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다시 종루에 올라가 몸을 감추고
새벽에 오기까지 고양이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열차는 점심 전
과 저녁 전에 역에 들어왔다.  오전 열차를 타면 앞으로 갈 수 있
고, 오후 열차를 타면 원래 왔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 역
에서 내리는 승객은 한 사람도 없고, 그 역에서 열차를 타는 사
람도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열차는 꼬박꼬박 역에 정차하고 일
분 후에 발차했다.  그래서 만일 마음만 먹는다면 그 열차를 타고
으스스한 고양이 마을을 뒤로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렇
게 하지 않았다.  아직 젊은 그는 호기심이 왕성했고 야심과 모험
심도 풍부했다. 그는 고양이 마을의 불가사의한 광경을 좀더 보
고 싶었다.  그곳이 언제 어떻게 고양이들의 마을이 되었는지, 마
을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고양이들은 그곳에서 과연 무엇
을 하는지, 가능하다면 그런 것도 알고 싶었다.  세상에 이런 신
기한 광경을 목격한 사람은 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을 터였다. 
  사흘째 밤에 종루 아래 광장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어
째 사람 냄새가 나는 거 같지 않아?" 고양이 한 마리가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요 며칠 들어 묘한 냄새가 나는 거
같아." 누군가가 코를 킁킁거리며 그 말에 대꾸했다.  "실은 나도
그런 느낌이 들던 참이야."  그렇게 말을 보태는 자도 있었다.
"이상하네.  인간이 이곳에 찾아올 일은 없을 텐데." 또 누군가가
말했다. "암 그렇고마고.  인간이 우리 고양이 마을에 들어올 리
가 없지."  "하지마 그치들의 냄새가 나는 건 분명하단 말이야."
  고양이들은 몇 개의 그룹을 짜서 자경단처럼 마을을 구석구
석 수색하기로 했다.  작정하고 나서면 고양이들은 냄새를 아주
잘 맡는다.  그 냄새의 근원지가 종루라는 것을 알아내는 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들의 부드러운 발이 종루 계
단을 밟고 올라오는 소리가 청년의 귀에도 들렸다.  꼼짝없이 들
켰구나, 그는 생각했다.  고양이들은 인간 냄새에 지독히 흥분하
고 화가 난 것 같았다.  그들은 몸집이 크고, 날카로운 발톱과 희
고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 마을은 인간이 발을
들여서는 안 되는 장소인 것이다.  들키면 어떤 꼴을 당할지는 모
르지만, 어떻든 그 비밀을 알고 있는 인간을 얌전히 이 마을에서
내보내줄 리는 없었다.
  세 마리의 고양이가 종루에 올라와 킁킁 냄새를 맡았다.  "이
상하네. "한 마리가 기다린 수염을 움질움찔 떨면서 말했다.  "냄
새는 나는데 인간은 없어."  "거참 이상하네."  다시 한 마
리가 말했다.  "하지만 아무튼 여기에는 아무도 없어.  다른 곳을
찾아보자. "  "어허, 정말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군."  그리고 그들
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멀어져갔다.  고양이들의 발소리가 계단을
내려가 밤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청년은 가만히 안도의 한숨
을 내쉬었지만 그고 어떻게 된 건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고양
이들과 그는 좁은 공간에서 말 그대로 코를 맞댄 모습으로 마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걸 못 보고 지나갈 리 없었다.  그런데 고
양이들의 눈에는 왜 그런지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듯했다.  그
는 자신의 손을 눈앞에 쳐들어 보았다.  분명 손은 보인다.  투명해
진 것이 아니다.  이상하다.  어쨌거나 아침이 되면 역으로 가서
오전 열차로 이 마을을 떠나도록 하자.  계속 여기 있는 건 너무
도 위험하다. 이런 행운이 계속될 리는 없다.
  하지만 다음 날, 오전 열차는 역에 서지 않았다.  그의 눈앞에
소 속도도 늦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가버렸다.  오후 열차도 마찬
가지였다. 운전석에는 기관사의 모습이 보였다.  차창에는 승객
들의 얼굴도 보였다. 하지만 열차는 정차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
았다. 사람들의 눈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청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어쩌면 역사驛舍조차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았
다. 오후 열차의 모습이 멀어져가자 주위는 여느 때 없이 괴괴
하게 가라앉았다. 그리고 해가 저물기 시작했다.  슬슬 고양이들
이 올 시간이다.  그는 자신이 상실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곳
은 고양이 마을 같은 게 아니다, 그는 그제야 깨달았다.  그곳은
그가 상실되어야 할 장소였다.  그곳은 그 자신을 위해 준비된,
이 세상에는 없는 장소였다.  그리고 열차가 그를 다시 원래의
세계로 데려가기 위해 그 역에 정차하는 일은 이제 영원히 없는것이다.

2010年10月1日金曜日

120mm Color Slide.






















2010年9月28日火曜日

노르웨이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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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 여름
                               20살이 된 나는 그때 사랑에 빠져 있었고
                               그 사랑은 나를 너무 귀찮은 장소로 데려갔다.
                               나오코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2010年 12月

2010年9月15日水曜日

지바현 이치카와





  그는 이치카와 시를 찾아갔다. 상당히 멀리 나가는 듯
한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강 건너 지바 현에 들어서면 곳바로 이
치카와 시여서 도쿄 도심에서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는 그곳에 갈 때마다 자신이 두고온 소중한 것들을 생각했다.
이를테면ㅡ 사랑하는 가족, 보고싶은 친구,  그리고 언제나 자신을
좋아하는 연인 같은것을.

  그는 전차에서 내려 역앞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잔 주문했다.
9월 치고는 서늘한 날씨였다. 하늘을 보니 금새 비가 내릴듯, 빠르게
구름이 지나가고 있었다.

  때마침 생각난듯이 휴대폰을 꺼내, 보고싶은 이에게 메세지를 전송
했다. 언제나 이치카와 시에 갈때마다 생각나는 이었지만 그날은
왠지 달랐다. 그날 만큼은 '나는 여기에 있어' 하고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2010年9月11日土曜日

1Q84 - 3

  "네가 보고 싶었어." 덴고는 아오마메에게 말한다. 그 목소리
는 아득하고 불안하다. 하지만 틀림없이 덴고의 목소리다.
  "나도 네가 보고 싶었어." 소녀가 말한다. 그것은 아다치 구미
의 목소리와도 닮았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 경
계를 눈으로 확인하려 하면 그릇이 비스듬히 기울어 뇌수가 쿨
렁 흔들린다.
  덴고는 말한다. "나는 좀더 일찍 너를 찾아나서야 했어. 그런
데 그렇게 하지 못했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 너는 나를 찾아낼 수 있어." 소녀는
말한다.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지?"
대답은 없다. 대답이 들려오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너를 찾아낼 수 있어." 덴고는 말한다.
소녀는 말한다. "왜냐면 나도 널 찾아냈으니까."
  "너는 나를 찾아냈어?"
  "나를 찾아." 소녀는 말한다. "아직 시간이 있는 동안에."
  하얀 커튼이 미처 도망치지 못한 망령처럼 소리도 없이 펄럭
흔들린다. 그것이 덴고가 마지막으로 본 것이었다.


  덴고는 그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고엔지 거리를 걸었다. 해가
저물고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지마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걸으면서 생각한다. 그리고 책상을 마주하고 그 생각에 형
태를 부여한다. 그것이 습관이 되어 있다. 그래서 그는 자주 걸
었다. 비가 내려도 바람이 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렇게 걷
다보니 '무기아타마' 앞이었다. 딱히 할 일도 없어서 덴고는 그
가게에 들어가 칼스버거 생맥주를 주문했다. 그는 일단 생각을 멈추고 머리를
텅 비운 채, 시간을 들여 맥주를 마셨다.
  하지만 오랫동안 머리를 비워두는 사치는 덴고에게는 주어져
있지 않다. 자연계에 진공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는 후카에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후카에리는 짦게 토막낸
꿈처럼, 그의 의식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 사람, 바로 가까이에 있을지도. 여기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


  그것이 후카에리가 했던 말이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찾아 동
네 거리로 나섰었다. 그리고 이 가게에 들어왔었다. 그밖에 후카
에리가 어떤 말을 했던가.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당신이 찾아내지 못해도 그 사람이 당신을
찾아내요.


  덴고가 아오마메를 찾고 있듯이, 아오마메 또한 덴고를 찾고
있다. 덴고는 그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아
오마메를 찾고 있다는 데만 몰두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오마메
도 똑같이 자신을 찾고 있을지 모른다는 건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나는 지각하고 당신은 받아들여요.


  그것도 그때 후카에리가 했던 말이다. 그녀가 지각하고 덴고
는 받아들인다. 다만 후카에리는 자신이 그렇게 하고 싶다고 생
각할 때만 자신이 지각한 것을 밖으로 내놓는다. 그녀가 일정한
원칙이나 정리定理에 따라 그렇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변
덕인지, 덴고는 판단할 수 없다.

2010年9月7日火曜日












 








2010年8月19日木曜日

2010年8月9日月曜日

2010年7月24日土曜日

 

어떻게 변했을까.







아니 하나도 안 변했을지도 몰라.






아아 --






어서 눈앞에 나타나죠.

2010年7月15日木曜日

 

2010年7月7日水曜日

First Roll !!







Zenza Bronica ETRSi 6X4.5
First Roll




 









2010年6月22日火曜日

Rab.Ne.Bana.Di.Jodi








난 사랑에 빠졌어요, 매우 흥분되요.

이곳이 내가 살고 죽을 곳이에요

당신의 품과 거리로 부터 멀리
나는 어디로 날아 가는지 알 수 없어요

내 심장이 둔하게 요동쳐요

우리 전에 만났나요?
매 삶 속에서 우린 형태를 바꾸죠

꿈의 무대에서 우린 환생해요

우리는 사랑의 길을 여행 중에

길에서 다시 만날 거에요.



내 심장 안에서 벌들이 윙윙대요

내가 사랑의 꽃 향기를 맡을 때

사랑이 와요, 당신의 부분을 노래해요

내 심장이 비둘기 처럼 퍼덕여요

당신의 집곁에, 비록 할 수 없어도 작은 집을 지을 거에요


누군가 한동안 나를 사랑했죠,

현실이 아니라도

우리는 매 삶에서 형태를 바꾸죠


오 무성한 머리를 한 어여쁜 여인이여

세상에서 나는 걱정없는 야만인이에요

밤을 거닐며, Yahoo Yahoo 당신은 노래 해요

당신을 둘러싼 별과 함께


매 삶속에서 우린 형태를 바꿔요
꿈의 무대에서 우린 환생하지요

우리는 사랑의 길을 여행 중에

길에서 다시 만날 거에요



시도하기 힘들 더라도

당신은 나의 소울메이트로 보여요

나의 꿈의 공주님

나는 지금 날 수 있을거 같아요

세상은 말할 거에요, 귀기울이지 말라고

평화를 찾길 기도해요, 필요하니까요

매 삶에서 우린 형태를 바꿔요

꿈의 무대에서 우린 환생하지요

우리는 사랑의 길을 여행 중에

길에서 다시 만날 거에요


당신은 나의 맹세를 가져요

나의 사랑

매 삶속에서 우린 형태를 바꿔요

꿈의 무대에서 우린 환생해요
.
.
.
우리는 사랑의 길을 여행 중에

길에서 다시 만날 거에요

2010年6月4日金曜日

조용하고 평화롭고 고독한 일요일

  










일요일 아침, 나는 나오코에게 편지를 썼다. 그리고 편지에
미도리 부친의 이야기를 썼다.


  나는 같은 강의를 듣는 여학생 부친의 병문안을 갔다가 오이를 먹었
어. 그랬더니 그도 오이를 먹고 싶어해서 드렸더니 아작아작 베어 드시
는 거야. 하지만 결국 5일후 아침에 세상을 떴어.
  나는 그가 아작아작 오이를 씹던 소리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 사람
의 죽음이란 건 작고도 묘한 추억들을 뒤에 남기고 가는 모양이야.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나오코와 레이코 씨와 새집을 생각해. 공작새
나 비둘기, 앵무새와 칠면조, 그리고 토끼 생각을. 또한 비 내리는 아침
에 나오코와 거기 사람들이 입고 있던, 모자가 달린 노란 비옷도 기억하고
고 있어.
  따뜻한 침대 속에서 나오코를 생각하다 보면 아주 기분이 흐뭇해져. 마
치 내 곁에서, 나오코가 새우등을 한 채  잠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어. 그리고 그게 만일 정말이라면 얼마나 근사한가, 하고 생각하기도 해.
  때때로 지독하게 외로운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나는 그런대로 건강하
게 지내고 있어. 나오코가 매일 아침 새들을 돌보고 밭일을 하는 것처
럼, 나도 매일 아침 나 자신의 태엽을 감고 있는 거야.
  침대에서 나와 이를 닦고, 수염을 깎고, 아침식사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 기숙사 현관을 나서서 학교에 도착할 때가지 나는 대략 서른여섯
바퀴쯤 빠득빠득 태엽을 감아.
  나오코를 만날 수 없어 괴롭긴 하지만, 그나마 나오코가 존재해 있다
는 사실이 도쿄에서의 생활을 그럭저럭 견디게 하고 있어. 아침에 일어
나 침대 속에서 나오코를 생각함으로써, 자, 태엽을 감고 오늘 하루도
성실하게 살자는 마음을 다지게 되는 거야. 나 자신을 잘 느끼지 못하지
만 나는 요즘 자주 혼잣말을 하는 것 같아. 아마 태엽을 감으면서 불쑥
불쑥 뭔가 중얼거리는 모양이야.
  하지만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태엽을 감지 않아도 되는 아침이야. 빨래
를 끝내고 지금 방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어. 이 편지를 다 쓰고는 우표
를 붙여 우체통에 넣어 버리면, 저녁때까지 아무런 할 일이 잆어. 일요
일엔 공부도 하지 않아. 나는 평일의 강의 시간 짬짬이 도서실에서 착실
하게 공부하고 있으니까 일요일엔 달리 공부할 것도 없지.
  일요일 오후는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그리고 고독해. 나는 혼자서 책
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해. 나오코가 도쿄에 있었을 무렵의 일요일에
나오코와 둘이서 거닐었던 길들을 하나하나 떠오려 볼 때도 있어. 나오
코가 입고 있던 옷가지들도 매우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 일요일 오
후엔 나는 정말 여러 가지 기억들을 되살리곤 해.
  레이코 씨에게도 안부 전해 주기 바래. 밤이 되면 그녀의 기타 소리가
한없이 그리워질 때가 있어.

  나는 편지를 다 써서, 2백 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우체통에
넣었다. 그러곤 동네 제과점에서 계란 샌드위치와 콜라를 사들고,
공원 벤치에 가서 그걸로 점심을 대신했다.
  공원에서는 아이들이 야구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들을 보면
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가 되자 나는 방으로 돌아와 책을 읽었고, 책에 집중할 수 없
으면 천장을 올려다보며 미도리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녀의 부친은
정말 나에게 미도리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려 했던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물론 그가 정말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아마 그는 어쩌면 나를 다른누구와 착각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는 찬비 내리는 금요일 아침 세상을 떠났으므로, 
이제 그의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지고 말았다. 아마도
숨을 거둘 때의 그는 한층 더 작게 오그라들어 있었을 것이라고 나
는 상상했다. 그리고 소각로 속에서 한줌의 재가 되어 버렸을 것이
라고.
  그렇게 미도리 부친의 일을 생각하고 있으려니까 차츰 처량한 기
분이 들어, 나는 서둘러 옥상의 빨래를 거둬들이고, 신주쿠로 나가
거리를 거닐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붐비는 일요일의 거리는 나를 진정시켜 주었다. 나는 통근 전철처
럼 혼잡한 기노쿠니야 서점에서 포크너의 <8월의 빛>을 사들고, 가
급적 소리가 클 듯싶은 재즈 다방으로 찾아 들어가, 오네트 콜만이
라든가 버드 파웰의 레코드를 들으면서, 뜨겁고 진하고 맛없는 커피
를 마셨고, 방금 산 책을 읽었다.
  다섯 시 반에 나는 책을 덮고 다방을 나와 간단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이런 일요일을 앞으로 몇십 번, 몇백 번 겪게 될 것인가, 하
고 문득 생각했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고독한 일요일" 하고 나는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해 보았다. 일요일이면 나는 태엽을 감지 않
는 것이다. 

2010年5月29日土曜日

 다음에 딛게 될 걸음을 향해 지금 당장 발을 떼자.




다음에 딛게 될 걸음을 향해
지금 당장 발을 떼자.
그러면 점차 두려움은 사라지고,
지금 해야 할 자그마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어느 순간 허리를 펴고 고개를 드니
마법처럼 '벌써 여기까지 왔네.
벌써 이뤄냈네' 라며 뿌듯해 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ㅡ 최윤정


2010年5月6日木曜日

 



 상실의 시대 - 돌격대 나오코






  내가 '돌격대'와 그의 라디오 체조 이야기를 하자 나오코는 킥킥 웃어댔다. 우스갯소리로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결국은
나도 웃었다.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본 것은 ㅡ그건 순간적으로 사라져 버렸지만ㅡ정말 오랜만이었다.
  나와 나오코는 요쓰야 역에서 전철을 내려, 선로 옆 둑을 따라 이치가야 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5월 중순경의 어느 일요일 오후였다.
  아침 나절에 호도독호도독 내렸다 그쳤다 하던 비도 낮이 되자 완전히 개었고, 나직이 덮여 있던 음산한 비구름은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쫓기듯이 그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산뜻한 벚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햇살을 반짝반짝 반사하고 있었다.
  햇살은 이미 초여름이나 다름없었다.  스쳐 가는 사람들은 스웨터며 외투를 벗어, 어깨에 둘러메거나 팔에 걸치고 있었다. 일요일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는 누구나 행복해 보였다. 둑 저편에 보이는 테니스 코트에서는 젊은 남자가 셔츠를 벗고 반바지 바람으로 라켓을 휘두르고 있었다.
  나란히 벤치에 앉아 있는 두 수녀만이 거은 겨울 제복을 단정하게 입고 있어서, 그녀들 주위에만은 여름 햇살이 아직도 미치지 않고 있는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두 수녀는 얼굴로 햇볕 아래서 대화를 즐기고 있었다.
  15분쯤 걸으니 등에 땀이 배었다. 나는 두터운 면 셔츠를 벗고 티셔츠 차림이 되었다. 나오코는 엷은 잿빛 트레이닝 셔츠의 소매를 팔꿈치 위까지 걷어 올리고 있었다. 세탁을 해서 잘 손질한 듯했고 색깔이 바래 있어 느낌이 좋았다.
  훨씬 전에 그와 똑같은 셔츠를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을 본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지는 않았다. 다만 그저 그렇게 느꼈을 뿐이다. 그녀에 대해서 그 당시, 나는 그렇게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니었다.
  "공동 생활이란 어떤 거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산다는 게 즐거워?"
  "잘 모르겠어. 이제 한 달이 좀 지났을 뿐이니니까" 하고 나는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나쁘진 않아. 적어도 견디지 못할 일은 없으니까."
  나오코는 음료수대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물을 한 모금 마시고는 바지 주머니에서 하얀 손수건을 꺼내어 입을 닦았다. 그리고 몸을 굽혀 주의 깊게 구두 끈을 고쳐 맸다.
  "그런데, 나도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공동생활?"
  "그래."
  "글쎄, 어떨까. 그런 건 생각하기 나름이야. 거북스런 일이 어느 정도 있다면 있지. 규칙이 까다로운데다가 돼먹지 않은 녀석이 으스대고, 동거인은 아침 여섯 시 반에 라디오 체조를 시작하고, 뭐 그런 일은 어딜 가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 특별히 신경 쓰일 건 없어. 여기밖에 지낼 곳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런대로 지낼 수도 있지. 그저 그런 거야."
  "그렇겠지." 하고 그녀는 수긍하더니, 잠시 무엇인가 생각에 잠기는 듯 했다. 그리고는 신기한 것이라도 들여다보듯 내 눈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유심히 보니 나오코의 눈은 놀라우리만큼 깊고 맑아 보였다. 그녀가 그처럼 맑은 눈을 갖고 있는 줄은 그때까지 미처 알지 못했다. 생각해 보면 그녀의 눈을 가만히 쳐다볼 기회도 없었다. 둘이서만 걸어 보는 것도 처음이었고, 그렇게 오랫동안 이야기한 것도 처음이 었다.
  "기숙사 같은 데 들어갈 생각인 거야?"
  "아니, 그런 건 아니야" 하고 그녀는 말했다. "그냥 좀 생각해 본 거야. 공동 생활을 한다는 게 도대체 어떤 것일까 하고. 그리고 그건 말하자면··· ···."
  나오코는 입술을 깨물면서 적당한 말이나 표현을 찾고 있었지만 결국 찾아내지 못한 것 같았다. 그녀는 한숨을 쉬며 시선을 아래로 깔았다.
  "잘 모르겠어. 그만 됐어."
  그것이 대화의 끝이었다. 나오코는 다시 동쪽을 향해 걷기 시작했고, 나는 조금 뒤에서 걸었다.
  그녀를 다시 만난 것은 거의 1년 만이었다.  1년 동안 그녀는 형편없이 야위어 있었다. 탐스럽던 볼은 살의 거의 빠졌고, 목덜미도 훨씬 가늘어져 있었다. 야위었지만 뼈가 앙상하다든가 건강이 안 좋다든가 하는 인상은 전혀 아니었다.  그녀의 야윈 모습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차분해 보였다. 마치 어딘가 비좁은 장소에 살짝 몸을 숨기고 있는 사이에, 몸이 멋대로 가늘어져 버리기라도 한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내가 그때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뻤다. 나는 그 점에 대해 그녀에게 뭔가 이야기 하려고 했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몰라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우리는 무슨 목적이 있어서 여기에 온 것은 아니었다. 나와 나오코는 중앙선 전철 안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녀는 혼자서 영화라도 볼까 해서 나왔던 것이고, 나는 간다(神田)의 서점에 가는 길이었다. 그러니까 둘 다 특별히 볼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 그녀가 내리자고 해서 나는 전철에서 내렸다. 그것이 우연찮게 요쓰야 역이었을 뿐이다.
  하긴 단둘이 있게 되자 우리는 서로 주고받을 만한 화제 같은 게 아무것도 없었다. 왜 나오코가 전철에서 내리자는 말을 꺼냈는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애당초 화제랄 게 전혀 없었던 것이다.
  역 밖으로 나오자 그녀는 어디로 간다는 말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그 뒤를 따라 걸었다. 그녀와 나 사이에는 항상 1미터 정도의 간격이 벌어져 있었다. 물론 그 거리를 좁히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좁힐 수도 있었지만, 어쩐지 어색해서 그럴 수가 없었다.
  나는 나오코의 1미터쯤 뒤에서 그녀의 등과 곧고 검은 머리를 보면서 걸었다. 그녀는 커다란 갈색 머리핀을 꽂고 있어서 옆으로 향 할 때마다 작고 하얀 귀가 보였다.
  가끔 그녀는 뒤돌아보면서 내게 말을 걸었다. 얼른 대답할 수 있는 말도 있었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내게 들리든 들리지 않든 그런 것은 그녀에겐 아무래도 좋은 것 같았다. 그녀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다 해버리고는 다시금 앞을 향해 계속 걸었다. 아무러면 어때, 산책하기에 좋은 날씨잖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체념했다.
  하지만 산책이라기엔 그녀의 걸음걸이가 좀 지나치게 빠른 것 같았다. 그녀는 이이다바시에서 오른쪽 교차로를 지나 오차노미즈 고개를 올라 그대로 혼고로 빠졌다. 그리고 전철 선로를 끼고 고마고메까지 걸었다. 상당한 거리였다. 고마고메에 이르렀을 때 해는 이미 저물어 있었다.
평온한 봄날의 저녁 무렵이었다.
  "여기가 어디지?"
  나오코는 문득 생각난 듯이 물었다.
  "고마고메야 몰랐어? 우린 빙 돌아온 거야"
  "왜 이런 데까지 온 거야?"
  "나오코가 온 거야. 난 그저 뒤따라왔을 뿐이고."
  우리는 역 근처의 국수집에 들어가 가벼운 식사를 했다.
  갈증이 나 있던 나는 혼자서 맥주를 마셨다. 주문하고부터 다 먹을 때까지 우리는 한 마디도 입을 열지 않았다. 나는 걷느라고 피곤해서 조금 늘어져 있었고, 나오코는 테이블 위에 두 손을 올려놓은채 도 뭔가 생각에 잠겨 있었다.
  텔레비젼 뉴스에서는 일요일인 오늘은 어떤 행락지든지 모두 인파로 꽉 차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나는 우리가 요쓰야부터 고마고메까지 걸었다는 것을 생각해 냈다.
  "아주 건강한 편인데" 하고 나는 국수를 다 먹은 후에야 입을 열었다.
  "놀랐어?"
  "응."
  "이래봬도 중학교 시절엔 장거리 선수로 `10킬로미터나 15킬로미터도 뛰었어. 게다가 아버지가 등산을 좋아해서 어릴 적부터 일요일이면 등산을 했지. 그리고 집 뒤가 바로 산이잖아? 그러니까 다리도 허리도 튼튼할 수 밖에."
  "그렇게 안 보이는데."
  "그래. 다들 나를 연약한 여자로만 생각하지. 하지만 사람은 겉보기와는 다른거야."
  그렇게 말하고 나서 그녀는 덧붙이듯 살짝 웃었다.
  "미안하지만 난 꽤 지쳤어."
  "미안해, 온종일 끌고 다녀서."
  "하지만 나오코와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 단둘이서 이야기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잖아."
  나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 생각해 내려 해도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저어, 혹 괜찮다면ㅡ혹 거북하지 않다면이란 뜻이지만ㅡ우리 또 만날 수 있을까? 물론 이런 말을 할 처지가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처지? 하고 나는 깜짝 놀라 물었다. "처지가 아니라니, 그게 무슨 뜻이지?"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아마도 내가 지나치게 놀란 눈치를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잘 설명할 수는 없어" 하고 나오코는 변명하듯 말했다.
  그녀는 트레이닝 셔츠 소매ㅡ 팔꿈치까지 걷어 올렸다가 다시 내렸다. 전등불이 그녀의 솜털을 고운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처지라는 말을 할 생각은 아니었어. 좀더 다른 표현으로 말하려 했는데··· ···."
  그녀는 테이블에 팔꿈치를 괴고, 잠시 벽에 걸린 달력을 보고 있었다. 마치 거기서 뭔가 적당한 표현을 발견할 수 있지 않으까 하고 생각하며 보는 것처럼. 하지만 물론 그런 것은 찾아내지 못했다. 그녀는 한숨을 쉬며 눈을 감고 머리핀을 만지작 거렸다.
  "상관없어" 하고 나는 말했다.  "나오코가 말하려는 그 뜻은 어느 정도 아 것 같으니까. 나 역시 어떻게 말해야 하 지 잘 모르겠지만."
  "잘 설명할 수가 없어" 하고 그녀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요즈음 늘 이런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뭔가를 말하려 해도 늘 빗나가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 거야. 빗나가거나 전혀 반대로 말하거나 해. 그래서 그걸 정정하려면 더 큰 혼란에 빠져서 빗나가 버리고, 그렇게 되면 처음에 내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조차 알 수 없어. 마치 내 몸이 두 개로 갈라져서 쫓고 쫓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 한복판에 굉장히 굵은 기둥이 서 있어서 그 주위를 빙빙 돌며 술래잡기를 하는 거야. 꼭 알맞은 말이란 늘 또 다른 내가 품고 있어서, 이쪽의 나는 저대로 따라잡을 수 없게 돼."
  나오코는 얼굴을 들며 내 눈을 응시했다.
  "그런 느낌 알 수 있어?"
  "많든 적든 그런 느낌은 누구에게나 있는 거야" 하고 나는 말했다. "모두가 자신을 표현하려고 하지만 정확하게 표현이 안 되니까 초조해지지."
  내가 그렇게 말하지 그녀는 약간 실망한 것 같았다.
  "그것과는 또 달라" 하고 그녀는 말했지만 그 이상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
  "만나는 건 아무 상관없어. 어차피 일요일에 늘 하릴없이 뒹굴고 있을 바에야 걷는 게 건강에도 좋으니까."
우리는 함께 야마노테선(線)을 탄 후, 나오코는 신주쿠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탔다. 그녀는 고쿠분지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 세들어 살고 있었다.
  "어때 내 말투가 예전과 좀 달라졌어? 하고 헤어질 때 나오코가 물었다.
  "좀 달라진 것 같기도 해. 하지만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어. 소직히 그때는 자주 얼굴을 보긴 했지만 그다지 얘기를 나눈 기억이 없으니까."
  "그래"하고 그녀도 내 말을 인정했다. "이번 토요일에 전화해도 괜찮을까?"
  "좋아 , 기다리고 있을께."

2010年4月26日月曜日

You And I





No matter what happens

Even when discusse on me now

I promise you

That I'm never let you go


You 내가 쓰러질때 절대 흔들림없이

강한 눈빛으로 몇번이고 날 일으켜줘



And You 나 힘에겨울때 슬픔을 벼랑끝까지

또 아낌없이 찾아와 두 손잡은 그대에게







난 해준게 없는데 초라한 나지만

오늘 그대 위해 이 노래 불러요

Tonight 그대의 두눈에

그 미소뒤에 날 위해 감춰왔던 아픔이 보여요

You and I toghether It's just feel alright

이별이란 말을 해도 그 누가 뭐라해도 난 그댈 지킬게

You and I together 내 두손을 놓지마

안녕이란 말은 해도 내게 이 세상은 오직 너 하나기에



많은 사람처럼 우리사랑 역시 조금씩 변하겠죠

하지만 슬퍼하지 말아요

오랜 친한 친구처럼 나만을 믿을 수 있게

기댈 수 있게

I promise you that I'm be rihgt here baby







난 해준게 없는데 초라한 나지만

오늘 그대 위해 이 노래 불러요

Tonight 그대의 두눈에

그 미소뒤에 날 위해 감춰왔던 아픔이 보여요

You and I toghether It's just feel alright

이별이란 말을 해도 그 누가 뭐라해도 난 그댈 지킬게

You and I together 내 두손을 놓지마

안녕이란 말은 해도 내게 이 세상은 오직 너 하나기에



외로운 밤이 찾아올땐 나 살며시 눈을 감아요

그대에 숨결이 날 안을때 무엇도 두렵지 않죠

이 세상 그 어떤누구도 그대를 대신할 수 없죠

You are the only one in I'll be there for you baby



You and I toghether It's just feel alright

이별이란 말을해도 그 누가 뭐라해도 난 그댈 지킬게

You and I together 내 두 손을 놓지마

안녕이란 말은 해도 내게 이 세상은 오직 너 하나기에



just you and I

Forever

and ever..

2010年4月18日日曜日